나는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운전면허 신체검사를 통해 확인하자

운전한다는 것은 편한 이동의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법입니다. 그 이유는 도로 위에서의 교통사고가 자주 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건수가 1위입니다. 게다가 교통사고 건당 경제적 인명적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아무나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운전면허 최초 취득 시 내가 운전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신체검사 절차가 있습니다. 신체검사 합격에 높은 요건이 필요하지는 않아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준비물과 주의사항이 있으니 같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운전면허 취득 과정은 크게 운전학원 등록 → 학과시험 → 기능시험 → 도로주행 시험 → 운전면허증 수령으로 나눠집니다. 이 과정 중 신체검사 결과지가 필요할 때는 학과시험 단계입니다. (운전면허 취득 과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학과시험은 인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르게 되는데, 접수 과정에서 신체검사 결과지를 요구합니다. 학과시험을 접수를 위해서는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 사진, 응시원서가 필요하니 까먹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크게 질병과 신체에 관해 검사하게 됩니다. 질병으로는 치매, 정신분열병, 뇌전증 등을 진단받았느지 확인하게 됩니다. 신체의 경우 운전에 필수인 팔과 다리에 신체장애나 기능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전에 가장 중요시되는 청력, 색맹, 시력을 검사하게 됩니다. 1종 보통과 2종 보통의 경우 시력은 두 눈을 뜨고 0.5 이상이어야 하며, 한쪽 눈을 보지 못하는 경우 다른 눈의 시력이 0.6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신호등을 이상 없이 식별하기 위해 적, 녹, 황색의 색채식별이 가능해야 합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신체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전에 준비하실 필요 없이 학과시험 응시를 위해 시험장에 도착하셨을 때 진행하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운전면허시험장의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나 짧으면 10분 내에도 끝납니다. 참고로 강릉, 태백, 문경, 광양, 충주, 춘추 면허시험장 내에는 신체 검사장이 없습니다. 전국 시험장의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 면허는 6,000원으로 신체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1종 대형과 특수면허만 7,000원이 필요합니다.

인근 병원에서도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검사를 제공해 주는지 사전에 확인하시기를 바라며, 가격도 병원마다 상이하다는 점을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신체검사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병의원을 모아두었는데, 여기서 확인해 보시면 조금 더 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외에 건강검진 결과와 징병 신체 검사서, 진단서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운전면허 신체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니 사전에 알아두고 가시면 더욱 편하시겠죠? 신체검사를 마무리하고 학과시험에 통과하시면 실제로 운전을 시작할 수 있으니,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