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꿀팁! 올바른 깜빡이 사용 방법은?

운전꿀팁! 올바른 깜빡이 사용 방법은?

2023.6.14
방향지시등
안녕하세요, 운전선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초보운전자가 헷갈리는 방향지시등(깜빡이) 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방향지시등은 말 그대로 차선을 변경하기 전 다른 운전자들에게 방향을 바꿀 것을 알리는 램프입니다!
차선 변경, 좌/우 합류 시 사용하는 것이 방향지시등의 주된 용법인데요, 안타깝게도 이런저런 이유로 방향지시등을 넣지 않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2019년 도로교통공단이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7%가 ‘귀찮아서 켜지 않는다’고 대답했으며, 이어 27.4%가 ‘주변에 차량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서 켜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해요.
이렇게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고 운전한다면, 승용승합차 3만 원, 이륜차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됨은 물론, 벌점 10점도 부과돼요.혹여나 사고가 날 경우, 과실 비율도 높아질 수 있으니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방향지시등2
그렇다면, 방향지시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설명하는 사용 방법은
1. 좌회전, 횡단, 유턴 시 또는 왼쪽 차로로 진로 변경 시2. 우회전 또는 오른쪽 차로로 진로 변경 시
입니다. 여기까지는 모두 잘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합류’와 ‘진입’의 개념을 더하기 시작하면 점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방향지시등3
예를 들어, 합류 도로가 없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끝낸 후 다시 차로로 들어갈 때는 어느 쪽 방향지시등을 켜야 할까요?
내 좌측에 위치하는 차로로 들어가는 거니까 왼쪽 방향지시등?아니면 차는 오른쪽으로 회전하니까 오른쪽 방향지시등?
정답은 합류가 아닌 진입이므로,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이에요. 예시로 든 주유소의 경우, 90도가 아닌 비스듬한 각도로 도로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어려우시죠?😭 방향지시등 관련해서는 원칙 하나만 기억하시면 돼요. 바로 핸들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점등하는 것이 방향지시등의 올바른 사용 방법 이라는 것입니다!
가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위의 운전자들이 잘 인지할 수 없으므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완전히 틀린 이야기입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사고 발생 시 잘못된 등화 조작으로 과실 비율이 높아질 수 있어요😅
방향지시등4
아울러, 방향지시등은 비상등으로도 사용돼요. 양쪽을 모두 켜면 되는데요, 이름 그대로 비상시, 급제동 시, 주차 시 등등에 활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정식 용도는 아니지만, 비상등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요.바로 양해를 구할 때, 고마움을 표할 때예요! 차로에 끼어들 수 있도록 옆 차가 공간을 내줄 때 3~5회 점등하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해당 용도로의 사용은 우리나라나 일본 외에는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 부분만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 초보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