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왼쪽과 오른쪽 양방향용 도로명판이다.

도로명판의 화살표(→)는 도로의 진행 방향과 기초번호(건물번호)의 증가 방향을 나타냅니다. 이 표지판에는 화살표가 한쪽 방향으로만 표시되어 있으므로, 해당 방향으로 번호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양방향용 도로명판이라면 양쪽 화살표(↔)가 사용됩니다.

2. “1→” 이 위치는 도로 끝나는 지점이다.

도로명판에 표시된 ‘1→’은 도로 기초번호의 시작 지점을 의미합니다. 즉, 이 위치에서 도로번호 1번이 시작되며 화살표 방향으로 번호가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도로의 끝나는 지점은 화살표 끝에 표시된 숫자 ‘699’입니다.

3. 강남대로는 699미터이다.

도로명판의 숫자는 도로의 길이를 직접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도로 구간의 시작과 끝의 기초번호를 의미합니다. 기초번호는 도로 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부여되므로, ‘699’는 이 도로의 총 길이가 약 6.99km(699 × 10m) 정도임을 추정하게 하는 정보이지만, 699미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4. “강남대로”는 도로이름을 나타낸다.

도로명판의 가장 상단에 가장 큰 글씨로 표시되는 ‘강남대로’는 해당 도로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현재 주행 중인 도로의 명칭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도로명주소 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로, 목적지 탐색 및 위치 파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표기 방식은 「도로명주소법 시행령」 제23조(도로명안내시설의 종류 등)에 근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