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차도 진입 전 백색실선 구간에서 2차로로 차로변경 할 수 있다.

오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6]에 따르면 백색실선은 '진로 변경 금지'를 의미하는 차선입니다. 특히 터널이나 지하차도 입구는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고 차로 폭이 좁아지는 등 위험 요소가 많아 차로 변경이 금지됩니다. 무리한 차로 변경은 뒤따르는 차량과의 추돌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지하차도 안에서는 전조등을 켜고 전방 상황을 주의하며 안전한 속도로 진행한다.

정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에 따라 터널 안과 같이 어두운 곳을 운행할 때는 전조등을 켜야 합니다. 주간이라도 지하차도 내부는 상대적으로 어두워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전조등을 켜면 자신의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지하차도 안에서는 백색실선 구간이더라도 속도가 느린 다른 차를 앞지르기할 수 있다.

오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2조(앞지르기 금지의 시기 및 장소)는 터널 안에서의 앞지르기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나 터널은 공간이 폐쇄적이고 좁아 비상 상황 시 피할 공간이 부족합니다. 이런 곳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는 것은 정면충돌과 같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4. 지하차도 안에서는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정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제19조(안전거리 확보 등)에 따라 모든 운전자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는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렵고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지하차도 안에서는 평소보다 더 넓은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연쇄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자동차 전용도로에 잘못 진입한 경우 안전하게 후진하여 진행한다.

오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제62조(횡단 등의 금지)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후진이 금지됩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는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므로, 후진 시 뒤따르는 차량이 이를 예측하기 어려워 대형 추돌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잘못 진입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출구까지 계속 주행하여 안전하게 빠져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