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하게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하여 횡단하는 보행자를 보호한다.

정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7조 제5항에 따라 모든 차의 운전자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안전거리를 두고 일시정지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행자 보호는 운전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2.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는 보호할 의무가 없으므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오답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7조(보행자에 대한 운전자의 의무)에 따라 운전자는 횡단보도 유무와 관계없이 항상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행자 보호 의무가 없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며, 실제 사고 발생 시 운전자에게 큰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3. 우측 주차된 차량의 문이 열릴 수 있으므로 대비하며 진행한다.

정답입니다.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는 운전자가 갑자기 차 문을 여는 '개문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의무)에서 규정한 '도로의 교통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할 의무'에 해당합니다. 항상 주차된 차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4.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우 전방 좌측의 적색 연석 구간에 주차할 수 있다.

오답입니다. 적색 연석(또는 적색 실선)은 주정차가 절대적으로 금지되는 구간을 의미합니다. 도로교통법 제32조 제6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의3에 따라,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미터 이내에는 주정차가 금지되며, 이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적색으로 표시합니다.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절대 주차해서는 안 됩니다.

5. 주차된 차량 뒤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까지 주의할 필요는 없으므로 속도를 높여 진행해도 된다.

오답입니다. 골목길이나 주차된 차량이 많은 도로는 어린이 등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각지대'입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오히려 속도를 줄이고, 주차된 차량 뒤에서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위험을 예측하며 운전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기본입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의무)의 핵심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