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행하는 방향의 전방에 차량이 없으므로 빠르게 진행한다.

오답입니다. 전방에 차량이 보이지 않더라도, 좌로 굽은 내리막길은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교통법 제31조(서행 또는 일시정지할 장소)는 '도로가 구부러진 부근', '비탈길의 내리막'을 서행해야 할 장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운전 습관입니다.

2. 좌로 굽은 내리막 도로는 전방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속도를 줄여 교차로에 진입한다.

정답입니다. 좌로 굽은 내리막 도로는 운전자의 시야를 크게 제한하여 전방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교통법 제31조(서행 또는 일시정지할 장소)에 따라, 도로가 구부러진 부근과 비탈길의 내리막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안전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언제든 정지할 수 있는 속도로 주행하는 방어운전의 기본입니다.

3. 아파트에서 도로로 나오는 차량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며 주행한다.

정답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주차장에서 갑자기 나오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의무)에 명시된 바와 같이, 운전자는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위험을 방지할 의무가 있으므로,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며 주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맞은편 차량이 좌회전하려는 경우 직진 차량이 무조건 우선이므로 경음기를 울려 경고하며 진행한다.

오답입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 차량이 무조건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교통법 제26조(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에서의 양보운전)에 따르면, 이미 교차로에 진입해 있는 다른 차가 있거나, 도로의 폭이 더 넓은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가 있을 경우 등 상황에 따라 양보해야 합니다. 경음기를 울리며 위협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5. 아파트 진출입로의 경우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곳이긴 하나 시야에 보이지 않으므로 경음기를 울리고 속도를 높여 신속히 주행한다.

오답입니다. 보행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아파트 진출입로는 어린이 등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곳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해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피는 것이 안전하며, 경음기를 울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은 보행자 사고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위험한 운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