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행을 마친 후에만 차량 일상점검 및 확인을 해야 한다.

차량 일상점검은 안전 운행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로, 운행을 시작하기 전과 마친 후 모두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운행 전 점검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고장을 예방하는 필수적인 안전 조치이므로 '운행 후에만' 점검한다는 것은 잘못된 설명입니다.

2. 정당한 이유 없이 화물의 운송을 거부해서는 아니 된다.

정답입니다.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은 공공의 성격을 띠므로, 운송사업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는 운송 계약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이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1조(운송의 의무)에 명시된 내용으로, 트레일러 등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준수사항입니다.

3. 차량의 청결상태는 운임요금이 고가일 때만 양호하게 유지한다.

사업용 차량의 청결 상태는 운임 요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항상 양호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운송 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운전자의 직업윤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운임 요금이 고가일 때만 청결을 유지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4. 적재화물의 이탈방지를 위한 덮개･포장 등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확인한다.

적재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나 포장, 고정 장치 등을 확인하는 것은 목적지가 아닌 출발지에서 운행 시작 전에 완료해야 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39조 제4항에 명시된 운전자의 의무이며, 낙하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안전 수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