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는 좌회전 시 승용차와 비슷한 회전각을 유지하게 되면 뒷바퀴에 의한 좌회전 대기차량을 충격하게 되므로 승용차보다 넓게 회전하여야 하며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경우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
운전선생 자체해설
트레일러는 승용차보다 길이가 길고 축간 거리(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전 시 앞바퀴와 뒷바퀴의 궤적 차이인 내륜차(內輪差)가 훨씬 커집니다. 이 특성을 이해하고 회전 시 항상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게 돌아야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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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회전 시 승용차와 비슷한 회전각을 유지한다. 트레일러는 축간 거리가 길어 승용차와 비슷한 각도로 회전하면 뒷바퀴가 회전 안쪽으로 크게 쏠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나 보도블록 등을 충격할 위험이 매우 크므로, 항상 승용차보다 훨씬 넓은 회전각으로 돌아야 합니다. |
2. 내리막길에서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기어를 중립에 둔다.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두면 '엔진 브레이크' 효과가 사라져 풋 브레이크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무거운 트레일러의 경우 브레이크 과열로 제동력을 잃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되는 위험한 운전 습관입니다. |
3. 승용차에 비해 내륜차(內輪差)가 크다. 정답입니다. 내륜차는 회전 시 앞바퀴와 뒷바퀴의 회전 궤적 차이를 말합니다. 트레일러는 승용차보다 축간 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이 내륜차가 훨씬 크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트레일러 운전자는 이 큰 내륜차를 항상 고려하여 교차로 등에서 회전해야 합니다. |
4. 승용차에 비해 축간 거리가 짧다. 축간 거리는 차량의 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트레일러는 트랙터(견인차)와 트레일러(피견인차)가 연결된 구조로, 승용차에 비해 축간 거리가 훨씬 깁니다. 이 긴 축간 거리가 바로 큰 내륜차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