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하여 지하차도가 물에 감겨 차량의 범퍼까지 또는 차량 바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다면 차량이 지나갈수 없다. 또한 위와 같은 지역을 통과할 때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차가 물을 밀어내면서 앞쪽 수위가 높아져 엔진에물이 들어올 수도 있다. 침수된 지역에서 시동이 꺼지면 다시 시동을 걸면 엔진이 망가진다.
운전선생 자체해설
폭우로 침수된 지하차도는 차량 고장 및 고립의 위험이 매우 크므로, 진입하지 않고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운전 방법입니다. 무리한 진입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설명 |
---|
1. 물에 바퀴가 다 잠길 때까지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으니 서행으로 지나간다. 물에 잠긴 도로의 깊이는 눈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차량 바퀴의 절반 이상만 잠겨도 엔진에 물이 유입되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며, 이는 고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
2. 최대한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간다. 빠른 속도로 통과하면 차량 앞부분에 물의 저항으로 수위가 높아져 엔진 공기흡입구로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거나, 수압으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
3. 우회도로를 확인한 후에 돌아간다. 침수된 지하차도는 수심 예측이 어렵고, 중간에 멈출 경우 고립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위험 지역에 진입하지 않고 안전한 우회도로를 찾아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의무)의 기본 원칙에도 부합합니다. |
4. 통과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바로 다시 시동을 걸고 빠져 나온다. 침수된 도로에서 시동이 꺼진 것은 엔진에 물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다시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 부품이 물의 저항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될 수 있으므로 절대 재시동을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