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의 사고위험은 동물이 갑자기 나타나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이므로 출현할 가능성이 높은 도로에서는 감속운행하는 것이 좋다.
운전선생 자체해설
야간 로드킬 예방을 위해 갓길에 가까운 도로로 주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운전 습관입니다. 갓길은 야생동물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주된 경로이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오히려 중앙선에 가깝게 주행하여 반응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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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나 차량의 왕래가 적은 국도나 산길을 주행할 때는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이는 바람직한 운전 방법입니다.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적은 야간 국도나 산길은 야생동물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이므로, 감속 운행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입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의무)의 취지에도 부합합니다. |
2. 야생동물 발견 시에는 서행으로 접근하고 한적한 갓길에 세워 동물과의 충돌을 방지한다. 이는 바람직한 운전 방법입니다. 동물을 발견했을 때 급정거나 급회전을 시도하면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서행으로 동물의 움직임을 살피며 안전하게 갓길에 정차하여 동물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
3. 야생동물 발견 시에는 전조등을 끈 채 경음기를 가볍게 울려 도망가도록 유도한다. 이는 바람직한 운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야생동물은 강한 불빛(특히 상향등)을 보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고 그 자리에 멈추는 '시각 마비(Freezing)'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전조등을 끄거나 하향등으로 전환하고, 경음기를 가볍게 울려주면 동물이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피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
4. 출현하는 동물의 발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급적 갓길에 가까운 도로를 주행한다.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운전 방법입니다. 야생동물은 주로 도로 옆 숲이나 수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므로, 갓길에 가깝게 주행하면 동물을 피할 공간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 충돌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오히려 중앙선에 가깝게 주행하여 시야와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