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선생 자체해설
정지거리는 운전자가 위험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의 '공주거리'와 브레이크가 작동하여 멈추기까지의 '제동거리'를 합한 거리입니다. 차량 속도가 빠를수록 제동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며, 과로 및 음주운전은 반응 시간을 늦춰 공주거리를 늘리므로 정지거리가 가장 길어집니다.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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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의 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때 오답입니다. 차량의 중량이 가벼우면 운동 에너지가 적고 관성이 작아 제동거리가 짧아집니다. 물리 법칙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무거운 차량일수록 멈추는 데 더 긴 거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차량 중량이 가벼운 경우는 정지거리가 짧아지는 요인에 해당합니다. |
2. 차량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때 정답입니다. 자동차의 제동거리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여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속도가 2배 빨라지면 제동거리는 약 4배 길어집니다. 이는 차량의 운동 에너지가 속도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법 제17조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도 이러한 위험성 때문입니다. |
3. 타이어를 새로 구입하여 장착한 직후 오답입니다. 새로 구입한 타이어는 마모되지 않아 노면과의 접지력(마찰력)이 최상의 상태입니다. 마찰력이 클수록 제동 성능이 향상되어 제동거리가 짧아집니다. 반대로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경우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매우 중요합니다. |
4. 과로 및 음주 운전 시 정답입니다. 정지거리는 공주거리(반응 거리)와 제동거리의 합입니다. 과로나 음주는 운전자의 인지 및 판단 능력을 저하시켜 위험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을 길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공주거리가 늘어나 전체 정지거리가 길어집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4조(음주운전 금지) 및 제45조(과로운전 금지)에서 규정한 금지 사유의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