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현상은 마주 오는 두 차량 모두 상향 전조등일 때 발생한다.
운전선생 자체해설
야간 운전 시 마주 오는 두 차량이 모두 상향등을 켜면 강한 불빛 때문에 그 사이의 보행자나 장애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증발현상'이라고 합니다. 마주 오는 차가 있을 때는 반드시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전환하여 증발현상과 눈부심을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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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발현상이 나타날 때 즉시 차량의 전조등을 끄면 증발현상이 사라진다. 오답입니다. 야간 운전 중 전조등을 끄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증발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0조 제1항 제1호는 마주보고 진행할 때 전조등의 밝기를 줄이거나 불빛 방향을 아래로 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
2. 증발현상은 마주 오는 두 차량이 모두 상향 전조등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정답입니다. 증발현상은 어두운 밤길에서 마주 오는 두 차량이 모두 상향등을 켰을 때, 그 사이의 공간에 있는 보행자나 장애물이 강한 불빛에 묻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심각하게 방해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0조에서는 마주 오는 차가 있을 때 등화 조작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
3. 야간에 혼잡한 시내도로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답입니다. 증발현상은 주변에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 상향등을 사용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혼잡하고 조명이 밝은 시내 도로에서는 대부분 하향등을 사용하므로 증발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0조 제2항은 교통이 빈번한 곳에서는 전조등 불빛을 계속 아래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4. 야간에 터널을 진입하게 되면 밝은 불빛으로 잠시 안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오답입니다. 이는 증발현상이 아닌, 밝은 곳에 갑자기 들어갈 때 시각이 적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현혹 현상' 또는 '암순응/명순응 장애'에 대한 설명입니다. 증발현상은 두 개의 강한 불빛 사이의 물체가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터널 진입 시의 현상과는 원인이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