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고속 운행 시에 주로 발생한다. ③ 미끄러짐 현상에 의한 노면 흔적은 사고 처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운전선생 자체해설
자동차 미끄러짐 현상은 주로 과속으로 인한 타이어 접지력 상실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고속 주행 중 급제동 시 과속이 주된 원인이 되며,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와 같은 안전장치가 있어도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면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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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속 주행 중 급제동 시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과속이 주된 원인이다.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현상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보다 더 큰 힘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하면 관성이 커져 급제동 시 마찰력의 한계를 쉽게 초과하게 되므로, 과속은 미끄러짐의 가장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
2. 빗길에서는 저속 운행 시에 주로 발생한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수막현상(Hydroplaning)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수막현상은 차량의 속도가 높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저속 운행 시에 주로 발생한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따라서 빗길에서는 감속 운행이 안전의 기본입니다. |
3. 미끄러지는 현상에 의한 노면 흔적은 사고 원인 추정에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자동차 미끄러짐으로 인해 노면에 남는 타이어 흔적(스키드 마크)은 사고 원인 규명의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경찰은 이 흔적을 통해 제동 시작 위치, 차량의 진행 방향, 사고 당시 속도 등을 추정하므로, 사고 처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32조(교통사고의 조사)에서 명시한 '교통사고 현장 상황' 조사에 포함됩니다. |
4. ABS 장착 차량도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ABS(Anti-lock Brake System)는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여 조향 능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타이어의 접지력 한계를 넘어서는 과속이나 급격한 핸들 조작 시에는 ABS가 장착된 차량이라도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