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선생 자체해설
이 문제는 겨울철 도로 결빙과 노면 마찰계수에 대한 이해를 묻고 있습니다. 건조한 아스팔트 도로의 마찰계수가 1.6이라는 설명은 실제 수치(약 0.7~0.9)보다 훨씬 높아 명백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도로 결빙 시 마찰계수는 절반 이하로 급감하므로, 재질과 상관없이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설명 |
---|
1. 아스팔트보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가 결빙이 더 많이 발생한다. 맞는 설명입니다. 콘크리트는 아스팔트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주변 기온에 더 빨리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아스팔트 도로보다 먼저 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다리 위나 고가도로는 지면의 열을 받지 못해 더 쉽게 결빙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2. 콘크리트보다 아스팔트 포장된 도로가 결빙이 더 늦게 녹는다. 맞는 설명입니다. 도로의 결빙이 녹는 과정은 태양열뿐만 아니라 지면의 열(지열)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아스팔트는 콘크리트보다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이 때문에 지열이 표면으로 전달되는 속도가 느려 한 번 언 얼음이 더 늦게 녹는 경향이 있습니다. |
3.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마찰계수는 건조한 노면일 때 1.6으로 커진다. 잘못된 설명으로, 이 문제의 정답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와 건조한 아스팔트 노면 사이의 마찰계수는 일반적으로 0.7~0.9 수준입니다. 1.6이라는 수치는 비현실적으로 매우 높은 값입니다. 참고로, 노면이 얼어붙으면 마찰계수는 0.1~0.3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져 제동거리가 몇 배로 길어집니다. |
4. 동일한 조건의 결빙상태에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포장된 도로의 노면마찰계수는 같다. 맞는 설명입니다. 도로 표면이 아스팔트이든 콘크리트이든, 일단 얼음으로 완전히 덮이면 타이어는 도로가 아닌 얼음과 마찰하게 됩니다. 따라서 도로 재질과 상관없이 노면의 마찰계수는 '타이어와 얼음' 사이의 마찰계수로 동일해지며, 이는 매우 미끄러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