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대 차로의 가장자리

반대 차로의 가장자리는 마주 오는 차량의 전조등 불빛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비추는 영역이 아니며, 운전자의 주행 경로와도 거리가 있어 증발 현상의 주된 발생 위치로 보기 어렵습니다.

2. 주행 차로의 우측 부분

주행 차로의 우측 부분은 운전자 자신의 전조등 불빛이 가장 잘 비추는 영역입니다.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행자나 물체가 비교적 잘 보이므로 증발 현상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3. 도로의 중앙선 부근

도로의 중앙선 부근은 내 차의 전조등 불빛과 마주 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이 정면으로 겹치는 지점입니다. 강한 빛으로 인해 운전자의 눈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지면서 증발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0조에서는 야간 등화 조작 방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4. 도로 우측의 가장자리

도로 우측의 가장자리는 운전자의 시야에서 중앙선과 가장 먼 곳이며, 주로 자신의 전조등에 의해 밝혀집니다.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 간섭이 가장 적은 곳이므로 증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