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변 자극에 대해 반응 동작이 빠르게 나타난다.

오답입니다. 피로가 쌓이면 신체 반응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나 보행자에 대한 제동 반응이 늦어져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피로는 반응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둔하게 만듭니다.

2.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넓어진다.

오답입니다. 피로하면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져 시력이 저하되고, 주변을 넓게 살피지 못하는 '터널 시야' 현상이 나타나 시야가 오히려 좁아집니다. 넓은 시야 확보는 안전 운전의 기본이므로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3. 지각 및 운전 조작 능력이 떨어진다.

정답입니다. 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모두 저하시켜 신호나 표지판을 제대로 인지하는 '지각 능력'과 핸들,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는 '운전 조작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5조(과로한 때 등의 운전 금지)에서 피로 시 운전을 금지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4. 치밀하고 계획적인 운전 행동이 나타난다.

오답입니다. 피로 상태에서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흐려져 운전이 단조롭고 기계적으로 변하며, 계획적인 행동이 어렵습니다. 오히려 상황 판단이 늦어지고 충동적이거나 부주의한 운전 행동이 나타나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